남양 성모 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성모 성지이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무명 신앙 선조들이 순교한
초대 교회의 교우촌이자 처형지였다
125년이 지난 1991년 묵주기도의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며
수원교구 설정 기념일인 1991년 10월 7일
‘성모님에게 기도를 드리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에 의해 성모님께 봉헌됨으로써
한국 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 마리아 순례 성지로 선포되었습니다.
성모 성지란 교회가 공식적으로 성모성지로 선포한 곳을 의미한다.
남양 성모 성지 하면 떠오르는
‘남양 성모상’은 성모님 치맛자락에 아기 예수가 매달린 모습으로
남양성모성지의 시그니처 이다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은
남양성모 성지 봉헌 20주년이었던 2011년, 이상각 신부님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남양 성모마리아 대성당을 건립하기로 구상하고 여러 차례의 건축 기행을 통해 치유의 공간에 대해 생각했고, 마리오 보타와 페터 춤토르에게 건축을 의뢰하게 되었다.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대성당은 2011년부터 시작해 8년의 기간 동안 14차례 설계안을 발전시켜 왔고,
드디어 2019년말 지어졌고 코로나 팬데믹 와중이었던 2020년 11월부터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대성당은 거대한 굴뚝 2개가 서있는 모습인데 이는 . 고딕 성당의 종탑을 대신한 것이라고 합니다 . 그 원통의 천창(天窓)을 통해 들어온 빛이 제대 위에 ‘천사의 날개’처럼 비칠 때가 있고 합니다.
또한 이상각 신부님께서 엘리베이터 외에 경사가 있는 긴 통로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여부를 마리오 보타에게 타진하니 . 보타는 “성당은 쇼핑센터가 아니므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였다고 합니다
2006년에는 하느님의 자비를 기억하며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전파하기 위해 경당 위 야산 정상에 자비로우신 예수님 동산을 새로 조성해 봉헌하였다. 이 동산은 성서에 따른 십자가의 길이 끝나는 산 정상에 넓은 잔디 광장과 함께 조성되었고, 동산 가운데 하느님 자비의 상을 세우고 그 한 편에 피에타 성모상을 그리고 동산 둘레로 하느님의 자비심을 구하는 5단 묵주기도 길을 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