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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성지순례회 청주교구 순례 [ 감곡성당.배티성지. 서운동성당. 멍에목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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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스텔라의 성지순례
구독자: 1710  조회수: 1126회  유튜브등록일: 2025-05-01
충북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에 소재한 감곡 매괴 성모성지는
1896년 설립되었고 1914년부터 성체 거동을 시작한 120여년 역사의 유서 깊은 본당이며 150여 명의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한 성소의 못자리이기도 하다.

감곡성당은 본래 부엉골 본당 관할 지역에 들어있었다.
감곡의 옛 지명은 ‘장호원’으로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하였습니다."라는 말씀을 즐겨하시고 매괴학당을 세우고 동산에
세워질 뻔 한 일본신사 건립을 반대하는 등 평생 동안 한국을 사랑하다 돌아가신 임 가밀로(부이용 Bouillon 任加彌 1869~1947)신부님의 유해가 묻혀있는곳이다
1885년 부엉골에 예수성심신학교가 설립되면서 교우촌이 조성되었고 1887년 신학교가 서울 용산으로 이전한 뒤에도 얼마 동안 본당으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초대 본당신부인 임 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을 받은 후 바로 입국하여
그 다음해인 1894년 첫 본당으로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게 되었다.
부임한 임 가밀로 신부는 본당 사목지가 북쪽 끝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산지부락이어서 본당 위치로 적당치 않음을 깨닫고 본당 이전을 생각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사목 방문차 여주를 지나 장호원에 이르러 산 밑의 대궐 같은 집을 보고 이곳이 본당 사목지로서 가장 적합 하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그 즉시 임 신부는 ‘성모님 만일 저 대궐 같은 집과 산을 저의 소유로 주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 주보가 매괴 성모님이 되실 것입니다.’라고 기도하였으며 부엉골로 돌아가서도 매괴 성모님께 끊임없이 기도하며 청하였다고 한다.
당시 대궐 같은 집은 명성황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이었고 1882년 임오군란때 명성황후가 피신 왔던 곳이기도 하다. 1896년 5월 성모성월에 장호원 매산 언덕에 자리 잡고 있던 한옥의 모든 집터와 산을 매입하고 매괴성월인 10월7일 본당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임 가밀로 신부가 처음에 기도한대로 감곡성당을 성모님께 봉헌하였고 이로써 부엉골 성당은 폐지되었다. 현재의 감곡성당은 1903년 성당 신축을 시작하여 다음 해 9월에 이를 완공하였다.

2006년 7월26일 본당 설정 110주년을 앞두고 감곡성당을 ‘성모순례지’로 승인해줄 것을 공식으로 청원해오자 같은 해 본당 설정 110주년을 맞은 감곡성당을 매괴 성모순례지로 승인했다. 성모순례지 지정은 1991년 10월1일 성모께 봉헌된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에 이어 한국교회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성모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따라 약 6.7분 정도 올라가면 가밀로 신부님의 성광을 들고 계신 가밀로 신부님의 동상을 만날 수 있고
십자가의 길을 돌아 나오면 임가밀로 신부님께서
1947년 10월 25일, "성모님, 저를 구하소서!!"라는 유언과 함께 선종하셔서 유해를 성당 인근 야외에 모셔셨던 원묘비 터가 있다 유해는 83년에 성당 내 예수 성상 아래에 모셔왔다.



멍에목 성지

멍에목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에 위치한 두메산골이다. ‘멍에목’駕項里은 ‘멍어목이’라고도 하며 천주교 박해 때 신자들에 의해 ‘비밀 신앙 공동체인 교우촌으로 일구어진 마을이다. 멍에목은 복자 박경화·박사의 부자가 거주하였고 최양업 신부가 방문하여 신자들에게 성사를 주고 미사를 봉헌한 공소였다. 그뿐만 아니라 1866년의 병인박해 이전까지 복자 김종륜, 순교자 최용운 회장과 안 루카, 여 요한 등이 비밀 신앙 공동체를 일구었던 성지다. 청주교구는 2016년 멍에목 성지를 선포하였고 2021년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세례성당 기공식을 가졌으며 2024년 6월 15일 봉헌식이 있었다. 성전은 팔각뿔 형태로 고깔 모양의 하늘을 향한 천장은 신자들의 바람을 하느님께 올린다는 뜻이며 성전 가운데 세례대를 배치하여 세례성당의 의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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