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설립된 경상남도 지역 최초의 본당으로 절영도에 설립되었다가 초량동으로 이전되었고 1916년에 다시 범일동으로 이전하면서 본당명을 부산진 본당으로 명명하였다가 1966년 9월 18일 범일 본당으로 개칭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복음이 전파된 지역인 부산은 1861년경 동래지역에 최초의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이후 최양업 신부, 다블뤼 주교, 리델 신부의 순방이 있었으며 1868년 동래의 신자 8명이 참수되는 박해가 있은 후 공동체가 자취를 감추었다가 1888년 부산지역의 밤대, 절영도와 함께 동래 공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조선 대목구장 블랑 주교는 경남 일대를 관할하는 부산 본당 설립을 결정하고 죠죠 신부를 초대 주임에 임명하였다. 이에 죠죠 신부는 절영도를 본당으로 염두에 두고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외진 섬 지역이기 때문에 전교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에 부산시 초량동에 본당 부지를 마련하고 부산 본당을 초량으로 이전하였다. 1954년 6월 18일 초대 감목 대리인 서정길 신부는 '경남 교구 설치 기성회'를 창립하여 부산 교구 설립을 추진하였으며 1957년 1월 21일자로 부산 대목구가 설정되었다. 1960년대 초까지 교세 증가로 2년마다 본당을 분리해야 했던 부산진 본당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성당 신축이 계속 지연되다가 1965년 12월 말 성당을 완공하였다.#초량성당#부산교구#부산진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