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노래 주머니 6번째 곡이자 2020년에 담는 마지막 곡은 가톨릭성가 책에 성탄성가로 수록되어 있는 '찬바람 스치는 마구간'입니다.
이 곡의 가사로 쓰여진 내용들은 본래 “멀리서 구유에로(Away in a manger)”이며, 이 가사로 많은 성탄 성가가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기다려온 예수님을 드디어 만났는데 너무나도 연약하고 많은 이들의 보호를 받아야 할 아기로 나신 예수님께 대한 설레임과 기쁨. 사랑과 희망이 점점 우리 안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는 가사라고 느껴졌습니다.
무얼 하고 보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가득한 2020년이었지만, 이 어려움과 고통 중에서도 우리를 살 수 있게 힘을 주시는 분께서는 어김없이 우리 곁에 인간의 모습으로 다가오셨습니다.
더 사랑하시면 하셨지 결코 덜 사랑하지 않으신 주님께 우리의 어려움을 고백합니다. 이 시기가 어서 끝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서 함께 노래로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주님 저의 이 노래가 당신을 찬미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가사
1절
찬 바람 스치는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 달게 주무십니다
하늘의 별들은 아기 비추고
천사들 노래로 주 찬미하네
2절
소들이 예수를 깨울지라도
아기 예수 울지 않으십니다
착하고 귀여운 아기 예수여
우리의 미소를 드리옵니다
3절
성모와 요셉과 목동들 같이
우리도 주 앞에 절하옵니다
우리를 위하여 오신 아기여
우리도 주 위해 살아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