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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사강론]나는 첫째가는 죄인입니다-2021.9.11.;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이기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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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80  조회수: 57회  유튜브등록일: 202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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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1티모 1,15-17; 루카 8,43-49 /

강론원고(전문)
나는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1티모 1,15-17; 루카 8,43-49 / 2021.9.11.;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이기우 신부

사도 바오로는 아들처럼 여기는 제자 티모테오에게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동체였던 에페소의 선교와 사목 책임을 맡기면서 이렇게 훈시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1티모 1,15). 그러니까 바오로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반열에 서서 세상 사람들을 내려다본다거나 또는 아무런 죄도 없는 의인처럼 세상 사람들을 단죄하려고 복음을 선포하지는 않는다는 일종의 직업윤리를 선교사로서 천명하는 가운데, 티모테오에게도 같은 자세를 지니도록 당부한 것입니다.
건전한 죄의식은 올바른 정체성에서 나오는데, 이래야 사도들이 선포하는 복음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아는 법인데, 복음선포자 자신이 의인인 척 가정하고 복음을 선포하면 선을 위장하는 즉 위선을 본의 아니게 내세우는 것이 되어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조선조 박해시대 교우촌은 순교자의 산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우촌에는 순교자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배교자들이 훨씬 더 많았고, 다만 고문의 고통에 못이겼을 뿐 신앙을 버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시 교우촌에 돌아와서 일시적 배교를 자책하며 이전보다 더 한 열성으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잡혀가서 고문을 받고 배교함으로써 살아남아 경상도 흥해 땅으로 유배갔었던 최해두는 ‘자책’(自責)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의복과 음식은 육신을 기르는 재료요, 덕행과 선공은 영혼을 기르는 양식이니 이 하루 두세 번의 음식을 먹지 못하면 육신이 굶주릴 것이고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를 빠뜨리면 영혼이 끼니를 걸르는 것이니, 어찌 아깝지 아니 하리오? … 영혼이 맑고 깨끗하여 주님께서 강림하시고 총광을 잃지 않으면, 자연히 착한 일을 함에 부지런하고 스스로 즐거움이 생기려니와 영혼이 지저분하고 더러워 주님께서 떠나시어 총광을 잃으면 더러운 행실의 마음과 악한 행실의 근본이 되리니 마귀의 해 날로 심해져서 짐승의 마음만 우러나리라.” 그는 칠극을 비롯한 교리서와 성인전을 즐겨 읽었고, 천주교 교리에 대한 깊은 지식으로 교우촌의 교우들을 가르치며, 근 20 년 동안 죽기로써 봉사하며 덕행을 쌓아 보속하였습니다. 스스로 죄인으로 자책하였으나 그는 교우촌의 숨은 사도입니다.

강론 신부 소개
이기우신부-1988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
명동본당 보좌(1988-1991),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위원장(1991-2006), 해외연수(2006-2010), 신내동 본당(2010-2014) 주임, 중앙보훈병원 원목(2016)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파견되어 거주사제로 지냄(2017~현재).

다음 사이트에 카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운영 중.
'믿나이다',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등 가톨릭 교리 해설서, '세상의 빛'(가톨릭 사회교리 해설서), '예수는 누구인가'(마르코 복음의 주해와 묵상), '교회는 누구인가'(마태오 복음 주해 및 묵상), '복음화'(루카 복음 주해와 묵상) 등 복음서의 주해와 묵상서 출판.

현재 '영원한 생명의 파스카'(요한 복음 주해 및 묵상서) 집필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가톨릭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조직신학 석사(교회론 전공), 박사과정 수료(사회교리 전공).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 연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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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기사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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