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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나 1,1-2,11; 루카 10,25-37 /
강론원고(전문)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은 그분의 삶에서 나온 것입니다. 안식일 계명도, 첫째가는 계명도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 문제가 된 이웃 사랑에 대한 가르침도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을 식민 통치로 억압하던 로마군의 백인대장이 자신의 유다인 종을 살려달라는 청원도 들어주셨고, 헤로데 영주의 신하였던 왕실 관리가 죽어가던 자기 아들을 살려달라는 청원도 들어주셨으며, 유다인들과 상종도 하지 않던 사마리아 여인에게도 복음을 전해 주심으로써 원수 사랑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시험하려고 영원한 생명에 관해 물음을 던진 율법 교사에게 이웃 사랑에 대해 가르쳐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제까지 율법 교사들은 이웃의 범위를 동족에 한정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과 원수로 지내던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를 당한 유다인을 도와준 이야기를 비유로 들려주셨습니다.
오늘 교회가 기억하는 성 프란치스코와 그가 세운 수도회의 회원들은 이웃 사랑의 가르침을 교회 안에서와 교회 바깥에 대해서 유감없이 실천한 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와 그를 따른 회원들은 단지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쇄신시키고자 철저한 가난을 살고자 하였고 가난한 이들에게 이웃이 되어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요나 예언자가 당시 중동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였던 니네베로 가서 복음을 선포하도록 파견된 것처럼, 오늘날 거의 모든 나라에 선교사로 파견되어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청빈하게 살며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려는 그들이 선교 활동에서 목표로 삼는 것은 사부 프란치스코를 따라 ‘평화와 선’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기준으로 해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분리해서 보지 않고 둘 다 큰 계명으로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하느님을 흠숭하는 일과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일이 두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라는 것이지요. 이런 기준에서 교회는 모든 민족들에 대하여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야 합니다. 나라 안의 가난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그들의 어려운 사정과 곤궁한 형편을 이해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돕는 한편 그들과 연대하기 위해서라도 노동정책과 관련된 공동선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강론 신부 소개
이기우신부-1988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
명동본당 보좌(1988-1991),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위원장(1991-2006), 해외연수(2006-2010), 신내동 본당(2010-2014) 주임, 중앙보훈병원 원목(2016)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파견되어 거주사제로 지냄(2017~현재).
다음 사이트에 카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운영 중.
'믿나이다',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등 가톨릭 교리 해설서, '세상의 빛'(가톨릭 사회교리 해설서), '예수는 누구인가'(마르코 복음의 주해와 묵상), '교회는 누구인가'(마태오 복음 주해 및 묵상), '복음화'(루카 복음 주해와 묵상) 등 복음서의 주해와 묵상서 출판.
현재 '영원한 생명의 파스카'(요한 복음 주해 및 묵상서) 집필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가톨릭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조직신학 석사(교회론 전공), 박사과정 수료(사회교리 전공).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 연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가톨릭신문 기사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