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잘 지내시나요? 어느덧 22년의 두번째 달이 밝고, 구정도 지냈네요. 다들 새해 하느님의 은총과 복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이미 보신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번 인사이동으로 국내수학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법대학원에서 공부하라시는 말씀에 고민 끝에 교회가 필요하다는. 하느님께서 또 무언가 새로운걸 마련하실거라는 생각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네요. 여러분도 본당이나 사회에서 하느님이 부르신다면 똑같이 답하시겠죠?ㅎㅎ...
3년 목동성당에서의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많은 분들과의 깊은 연이 스쳐지나가네요. 아마 구독자 분들중에 대다수 분들이 목동 교우분들이거나 목동 교우분들을 통해서 저를 만나시게 되셨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담에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이별은 아쉽지만 하느님께서 또 새로운 곳으로 '일어나 가자'라고 말씀하시기에 이곳에서 만나고 배운 모든 것들을 양분 삼아 일어서게 됩니다.
그래서 어쩌면 목동성당을 배경으로 나누는 마지막 주머니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주가 이동 날이어서 다음주에는 영상을 올리기 어려울것 같아요. 그리구 2월에는 많이 불규칙하게 만나게 될 것 같아요. 머물게 될 숙소에 적응하고 상황을 확인해야 할것 같아서요^^.. 많은 분들이 제가 이동하면 주머니는 닫히는가요 하고 물어보셨지만, 완전히 닫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묻어 놓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매주 찾아오던 주머니가 조금 띄엄띄엄 올 수는 있겠지만요. 그 정도는 기다려 주실거죠?!
목동에서의 마지막 곡으로는 현정수 신부님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를 담아보았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해서 노래 불렀고, 하느님을 통해서 만나는 이들을 사랑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불렀던 저의 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게 해줄 것 같았거든요. 아버지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통해서 하느님을 만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그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또 만나요~!!
*현정수 요한 사도 곡
*사용된 글씨체
배찌체
*장소
서울대교구 목동성당 대성전
*가사
내 아버지께서 원하셨던 그것은
자신이 바라는대로 서로에게 해주는
바라는 그 맘으로 형제를 위하는 그런 사랑 하길 원했네
우리도 주님 말씀 따라 살기 원해요
이 세상의 것보다 이 세상의 것보다
당신의 품 안에서 살기를 원해요
오직 나의 기쁨 나의 참 소망
진실과 정의에 목말라하는 자
가난과 주림에 떠는 자 내 하늘나라 주인되리라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모두
목소리 높여 찬미 찬양 노래 불러보아라
이는 나의 맘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서로
손에손 마주 잡고 어울리어 춤을 추어라
춤 추 어 라!
하늘 문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나의 마음속에 내려오시어 사랑의 불을 밝혀 주시네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모두
목소리 높여 찬미 찬양 노래 불러보아라
이는 나의 맘에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서로
손에손 마주 잡고 어울리어 춤을 추어라
춤 추 어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