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Titanic' -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영화는 그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1998년 개봉작 '타이타닉'입니다. 타이타닉 하면 여러분은 아마 갑판위에서 남녀 주인공이 백허그로 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는 장면을 떠 올리실 겁니다.그 장면과 동시에 떠오르는 노래가 바로 타이타닉 ost로 유명한 'My Heart will go on'입니다. 이 곡을 부른 셀린느 디옹은 얼마전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희귀병으로 투병중에도 열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영화 타이타닉은 1912년 1513명의 사망자를 내고 북대서양에 가라앉은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제 침몰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도박으로 딴 돈으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과 기울어진 집안을 위해 사랑도 없이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1등실에 승선한 로즈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속 잭과 로즈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영화에는 많은 실존인물들이 그려집니다. 그 중에 타이타닉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8인조 밴드를 이끌었던 월레스 하틀리는 타이타닉이 침몰할 때 마지막까지 오늘 성가대가 부를 성가 '주여 임하소서'를 연주했다고 전해져서 1943년판, 1953년판, 1968년판, 그리고 가장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영화 모두 이들이 연주하는 장면을 빼놓지 않고 담았습니다.
이 성가의 원제목은 'Nearer My God To Thee’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나의 주님, 당신께 더 가까이' 이겠지요.
삶의 마지막 순간 주님을 찾는 모습에서
우리는 마지막 순간 주님을 찾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자 그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하틀리와 그의 밴드가 연주했던
성가 151번 '주여임하소서'를 다함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