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전인 구약 시절의 유대인들은 혼인할 때 짐승을 잡은 후 반으로 싹둑 자릅니다.
그리고, 반으로 갈라서 마주 놓은 고기 사이를 계약당사자인 신랑과 신부가 걸어 지나가게 했습니다.
이러한 의식을 했던 이유는, "자신들이 맺은 혼인서약이 깨지면, 반으로 잘린 짐승처럼 죽겠다"는 맹세의 표현입니다.
현대의 혼인식에서 중앙 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나뉘어 앉는 신랑과 신부의 일가족, 친지, 하객들은 결혼 서약에 들어갈 때 양쪽에 정돈해 놓은 희생제물, 즉 "반으로 갈라놓은 짐승을 상징"합니다.
혼인하는 방식은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은 진실은, 혼인서약을 갈라놓을 수 있는 건 오직 죽음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혼인서약의 진짜 의미는 목숨 걸고 서로 사랑하겠다는 주님과의 약속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복음서 13,34)
부부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일생 서로를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며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우리 인간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말이지요.
▶ 성찰과 나눔을 위한 질문
- 내가 생각하는 혼인과 가정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부부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 내가 배우자와 가족을 더 사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 참고문헌 -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 "부부여정"
※ BGM - "A Quiet Thought" (Wayne Jones)
※ 이번 영상은 이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혼인교리", "약혼자주말(EE : Engaged Encounter)"
- 기혼부부를 위한 "매리지엔카운터(ME : Marriage Encounter), "부부여정"
- 부부관계 및 가족관계 관련 "교육 및 상담"
- 본당 혼인갱신식
EBS 교육방송 미니 다큐멘터리 "지식채널e"의 가톨릭 버전을 표방하는 "가톨릭발전소"는 수요일 오후 2시에 업로드되며, 제작 과정에 따라 매주 혹은 격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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