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였던 2013년 여름,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떠났습니다. 일정중에 잠시 이스라엘의 광야에 머무르며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 저는 짧은 문장 하나를 적었습니다.
"나는 지금 내마음 속 광야에 홀로서서 주님 한 분만 기다리고 있다..."
귀국한 뒤로 한참을 잊고 지냈던 메모를 사제서품을 받은 뒤에 찾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곡으로 EP앨범의 타이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나혜선 요세피나 자매님의 목소리와 표현이, 제가 이 노래를 쓰며 그렸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서 작업하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던 곡입니다.
곡을 들으시는 여러분들도, 여러분 마음속의 광야에서 주님을 만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