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히지 않는 날이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영화의 한 장면 인 줄 알았다.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고, 그렇게 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모든 게 다 잘되지 않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아이, 학생, 어른, 어르신까지...
매일매일 한 명이라도 살아돌아오기를 바라며
했던 눈물의 기도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하느님은 뭐 하시는 분이냐고, 매일 따지며
애원했던 기억이 있다.
벌써 그 시간이 무심히도 6년이 지났다.
진실을 밝히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게 하는
세력으로 쓰러지고 또 쓰러졌다.
어제 선거를 마치고, 이제 세월호의 배가
떠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의 빛을 보았다.
제발 이번 21대 국회의원들은 세월호를 세상 위로
하 늘위로 올려서 아이들의 사람들의 영혼이 편히
쉬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기를 바라고 희망하며
같이 사는 후배 신부의 "내 영혼 바람 되어"라는 곡을
바이올린 연주를 하늘로 올려 보낸다.
띄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