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하던 정기 업로드가 아닌 비정기로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비정기로 올리게 된 내용은 오늘 소개해드릴 노래가 성탄 대축일 미사 구유경배 예식 전에 부르게되는 전례곡이기 때문입니다.
정식 명칭은 '로마 순교록에 따른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선포'로 로마 가톨릭 성인들의 순교내용이 담겨 있는 순교록에 수록된 노래입니다.
(알파벳 언어로는 Proclamation of Jesus 혹은 Kalenda 등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노래는 장엄양식 (Modus Solemnis)과 단순양식(Modus Simplex)이 있는데 이번에 나누어드리는 노래는 단순양식입니다.
노래 가사 내용은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의 구약의 사건들을 나열하면서 그 이후로 얼마만에 예수님께서 탄생하셨는지를 전하며, 오늘 예수님께서 육을 취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 인간이 구세주 예수님을 기다려왔는지가 느껴지고, 그만큼 커다란 환희와 기쁨이 표현되어 있지요.
우리가 정말 그토록 간절히 바랐던 예수님께서 드디어 우리에게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오셨습니다. 그 기쁨과 희망 가득한 순간이 성당 밖에서도 우리를 위로하고 사랑으로 감싸주시길 기도드립니다♡
ps.성탄 밤미사때 제대로 찍힌 영상이 없어서 추후에 새로 불렀습니다^^.
*2020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 Kalenda
https://youtu.be/OEF0OFq67BA
*가사
십이월 이십오일 음력 열하루째 날
한 처음 하느님게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세상 창조 이후
무수한 세대들이 사라져 가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계약과 평화의 표징으로
하늘에 무지개를 띄우신 대홍수 이후로도 여러세기가 흘러
우리 신앙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칼데아의 우를 떠난지 이천백년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를 탈출한지 천삼백년
다윗이 임금으로 기름부음 받은 지 천년 가까이 되어
다니엘의 예언에 따라 예순다섰재 주간
제 백아흔네번째 올림피아드
로마건국 제 칠백오십이년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 황제 통치 제 사십이년
온세상이 평화로운가운데
예수그리스도 영원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의 아드님께서
당신의 지극히 거룩한 강생으로
세상을 거룩하게 하시고자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중에서 아홉달을 지내신 다음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동정 마리아에게서 사람이 되셨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으로는 이렇게 탄생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