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주교는 이번 강론에서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과 세계 곳곳의 전쟁을 되돌아보며, 오늘날 갈등과 불안의 뿌리가 ‘원한’과 ‘신의 부재’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승자와 패자, 전선이 모호해진 전쟁의 시대에 진정한 평화는 기술이나 무력이 아닌,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용서’와 ‘마음을 모은 일치’를 통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간이 신을 떠날 때 파괴의 길로 나아간다는 앙리 드 뤼박의 통찰을 바탕으로, 모든 인간관계와 국제 질서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신을 함께 바라보는 관계, 곧 영적 귀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