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이사악에 이어서 야곱입니다. 야곱은 히브리 민족들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져다준 장본인이고, 12지파의 뿌리입니다. 그러므로 성조시대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전개되는 구세사 이야기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합당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야곱을 선택 하셨고, 그를 통해서 당신의 일을 해나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누구나 야곱이 될 수 있습니다. 야곱 이야기를 읽으며, 하느님의 주권적 의지로 선택된 나 자신의 소명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묵상해보면 좋겠습니다. 특히 야곱이 처음으로 하느님을 만났고, 어려운 일이 생길때마다 늘 그곳으로 돌아갔던 영적인 고향 '베텔'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베텔은 어디인지도 한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