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4년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마르 16,15-18)
묵상요점
주님, 당신 앞에 저희의 약함들을 드러내고, 그것들을 당신의 손길에 맡깁니다. 저희의 인생의 즐거움, 실패 모두 또한 당신에게 맡겨드립니다. 이 모든 것들이 모두에게 선으로 증진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을 들었으나, 아직 다치고, 피해를 본 피조물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희는 바로 저희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그리고 하느님께서 이 세계를 축복하신 그 방식대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려고 노력합니다. 당신께서 도와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가장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