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최후 심판을 주도하실 분이시지만 역설적으로 그분의 모습으 목자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자기의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시는 목자로서의 예수님의 이미지는 살해된 어린양 내지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또는 파스카의 어린양으로서의 예수님을 연상시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어린양 또는 어린양이라고 부릅니다.
이 경우는 구약 성경에서 보면,우선 어린양은 하느님께 바치는 희생 제사 때 제물로 사용되었던 동물들 가운데서 가장 자주 언급됩니다.
제물로서의 어린양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하기 위해 제단에 올려졌고,
그 대 제물의 피는 속죄의 수단으로 여겨졌습니다.
두 번재로 파스카의 어린양이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압제에서 탈출할 때 하느님께서는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도록 하여 이스라엘이 죽음의 재앙이라는 심판을 면하고 노예생활에서 자유롭게 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에게 어린양은 구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세 번재로는 어린양의 모습으로는 주님의 종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다른 이들을 대신하여 고난을 받음으로써 그들에게 해방을 가져다주실 주님의 종이 도살자의 칼 아래 죽음을 당하는 양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성경ⓒ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0
참고도서
「최고의 성지 안내자 신약성경」, 존 킬갈렌, S.J. 지음, 염철호 옮김, 바오로딸
「요한과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교사용, 민남현, 윤영란, 바오로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