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로고
스크롤 상단으로 올리기

[오늘의 미사강론]새 복음화는 가치 실현으로 이룩해야 할 질적인 선교입니다-연중제28주간 토요일, 2021.10.16.(토); 이기우 신부

  • 미분류
  • WYD
  • 주일학교 교리
  • 교리/성경
  • 성가
  • 교양
  • 기도
  • 미사/전례
  • 신앙일기
  • 강론
  • 홍보
  • 행사
  • 생명/환경
채널썸네일 가톨릭문화tv
구독자: 1080  조회수: 48회  유튜브등록일: 2021-10-16
#이기우신부 #매일미사강론 #묵주기도 #미사 #가톨릭미사 #사도바오로 #가톨릭사회교리연구소

사진 보내실 이메일 partyok@gmail.com
영상에서 나누고 싶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사진 설명과 이름(본명)도 적어 보내주시면 영상편집시 반영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로마 4,13-18; 루카 12,8-12

강론 전문
새 복음화는 가치 실현으로 이룩해야 할 질적인 선교입니다

“아브라함은 우리 모두의 조상입니다”. 이 말로 로마에 있는 신자들에게 편지를 쓴 바오로는 이제는 혈통이 아니라 믿음에 의한 새로운 하느님 백성의 시대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로마식의 국제 교육을 받아 바오로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에 능통했으며 그로 인해 다른 사도들과 달리 소아시아 지방은 물론 그리스 지방까지 종횡무진으로 자기 나라처럼 다니며 복음을 전했지만, 그는 뼛속까지 히브리 혈통의 유다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나 자신의 정체성을 새로이 합니다. 즉, 유다인이 먼저 받아들인 믿음을 모든 사람이 받아들이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그리스도를 믿는 백성이 새로운 이스라엘이요 새로운 인류로서 자리잡도록 그에 앞장서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복음의 진리는 로마를 거점으로 서방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 복음 진리가 지구 반바퀴를 돌아서 아시아에는 근세 이후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서양 선교사들은 유럽식 스타일로 복음을 전하고자 했기 때문에 문화 충돌과 박해가 초래되었습니다. 박해를 받은 우리 신앙 선조들은 천주교가 전하는 그리스도 신앙을 ‘무군무부’(無君無父)의 ‘변세사학’(變世邪學)으로 매도하는 관리들의 비난을 들었지만, 우리 선조들은 유창한 어조와 해박한 논리로 답변했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말에 성령께서 일러주신 말로 대응한 셈입니다.
본시 하느님의 말씀이신 예수님께서는 서양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태어나셨음을 상기하면 이제는 말씀의 본 고장인 아시아에서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때입니다. 아직도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나, 오랜 역사를 지닌 종교를 신봉하면서도 예수님의 신성을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도 진리를 증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증언은 단순히 신자를 늘려서 교세를 확장하는 식의 양적인 선교가 아닙니다. 로마는 바오로와 베드로의 순교 이후에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받아들여서 전 시민이 신자가 되었지만 경제적 타락과 도덕적 부패를 막지 못해 용병들에게 멸망당했습니다. 로마식 복음화보다는 믿음으로 인한 의로움을 실천적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최고선을 증거하고, 종교를 신봉하되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인간 존엄성을 중심으로 한 사회의 공동선을 증거하는, 질적인 선교를 해야 할 때입니다. 형식적 종교 의식이 아니라 실질적 가치의 실천으로 의로운 세상을 이룩하는 일이 새 복음화입니다.

강론 신부 소개
이기우신부-1988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
명동본당 보좌(1988-1991),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위원장(1991-2006), 해외연수(2006-2010), 신내동 본당(2010-2014) 주임, 중앙보훈병원 원목(2016)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파견되어 거주사제로 지냄(2017~현재).

다음 사이트에 카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운영 중.
'믿나이다',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등 가톨릭 교리 해설서, '세상의 빛'(가톨릭 사회교리 해설서), '예수는 누구인가'(마르코 복음의 주해와 묵상), '교회는 누구인가'(마태오 복음 주해 및 묵상), '복음화'(루카 복음 주해와 묵상) 등 복음서의 주해와 묵상서 출판.

현재 '영원한 생명의 파스카'(요한 복음 주해 및 묵상서) 집필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가톨릭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조직신학 석사(교회론 전공), 박사과정 수료(사회교리 전공).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 연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가톨릭신문 기사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00408
더보기

0 / 500
강론 영상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