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을 의미하는 그리스말 μαρτύριον (마르투리온)은 "증명", "증거", "순교"의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을 잘 증언하며 살아가는 삶 안에서부터 "순교"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식사 전 기도 한 번, 주일에 성당으로 향하는 발걸음, 하느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모든 순간들이 하느님을 "증언" 하는 삶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이런 삶을 선택할 때마다, 성령께서는 우리들의 말과 행동을 주관하시며,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우리 각자의 삶을 통해 드러내십니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