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벌써 사순시기도 다 가고 성주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순시기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저는 코로나시대 본당 주일학교 교리 개학이라는 큰산을 오르면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여정에 함께한것 같네요^^
오늘 주머니에 담을 곡은 조성은 곡에 십자가라는 노래입니다. 처음으로 합창곡을 골라보았는데요. 역시 합창곡이 합창곡인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성가대 활동중에 써먹던 일명 '도둑숨'이 너무 눈에 띄게 들리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곡에는 오랜만에 익명의 반주자님께서 함께해주셔서 저의 부족함이 조금 가려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신학교 음악부장 시절 순교자의 밤 행사때 지휘했던 곡으로 오래 마음속에 멤돌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맞이하며, 십자가의 길을 사랑으로 걸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기에 참 좋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나누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할 적에는 솔리스트와 첼리스트가 함께 하고 40여명의 학사님들이 함께해서 정말 웅장하고 애잔했던것 같은데 혼자는 역부족이네요 ㅎㅎ 그래도 마음모아 예수님 사랑의 걸음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노래했습니다.
한 해중 가장 거룩한 성주간, 특히 작년에 신자들과 함께 보내지 못했던터라 더 반갑고 기쁘게 마지를 할 수 있음에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게 됩니다. 성주간 복되이 시작하실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
ps. 함께해주신 익명의 반주자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작곡 조성은
*영상에 사용된 글씨체 '넥슨 배찌체'
*가사
십자가의 길
내 주님이 가신 길
아무도 원치 않는 길을
내 주님이 걸으셨네
고통의 십자가를
조용히 지고 가신
주님은 순종 하셨네
그의 몸을 버리셨네
걸음 걸음마다
흘리신 사랑은
우리를 구원하시려
감당한 고통이라
주님! 내 주님! 골고타 그 고난을 홀로 지고 걸어 가셨네
주님! 내 주님!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 사랑 흘리신 성혈
영원히 사랑하리
주님! 내 주님! 골고타 그 고난을 홀로 지고 걸어가셨네
주님! 내 주님! 십자가 지시그 그 고통을 당하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