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번 보았을 뿐인데 인생 전체를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에 저당 잡힌 단테는 평생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의 시와 여러 작품에서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을 녹여냅니다. 단테의 인생을 보면 베아트리체에게 품었던 강렬한 사랑의 추억이 그를 살게 하고, 위대한 시인이자 작가로 성장하게끔 만들어 주었습니다. 베아트리체는 단테에게 신의 은총, 신의 사랑처럼 여겨졌습니다.단테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
때문 이었습니다. 그 사랑은 육적인 사랑이 아닌 고귀한 사람만이 경험하는
고귀한 사랑입니다. 단테는 그 사랑을 마치 ‘신의 사랑’처럼 그렸습니다.
사랑의 본성 자체의 향기가 나는 사랑인 것이죠. 사랑은 하느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그 향기는 신의 향기가 납니다.
새롭게 태어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단테처럼 신의 사랑을 하십시오!”
한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코데모는 아직 예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 그의 인생은 빛을 만나고 낮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반복적으로‘새로 태어남, 거듭 태어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니코데모는 천편일률적인 유대인의 율법준수와 그가 바라보는 고정된 세계관으로부터 벗어나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생명의 원천은 율법이 아니라, 구원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입니다. 세례를 통해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고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사가 활성화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안에는 성령이 충만해집니다.
지금 여러분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계시나요?
여러분이 사랑하고 있다면 성령이 영혼 안에 임하신 것입니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평생 사랑할 때, 그 사랑이 신의 은총과도 같은 사랑이라면,나의 인생은‘새로운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은 시가 됩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천국에서 만날 것입니다. 영적인 눈이 떠지고 성령의 움직임에 따라 살게 될 때, 내가 체험한 예수님을 위해‘백 리트라의 몰약’을 가지고 갈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새롭게 태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