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시내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대성당으로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전세계에 4곳밖에 없는 4대 대성전 중에서도 최고의 성당이다.
정식 명칭은
'라테라노의 지극히 거룩하신 구세주와
성 요한 세례자와 성 요한 복음사가 대성전이다.
전 세계 가톨릭 교회는 매년 11월 9일을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로 기념하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봉헌보다도
10여 년 이상 빠른 것으로,
이를 반영해 대성당 입구에는
" 도시(로마)와 온세상의 모든 성당들의 어머니이자 머리인
지극히 거룩한 라테라노 성당"이라는 라틴어 명문이 있다.
'라테라노'라는 지명은 로마 제국 초기에
라테라누스 가문의 저택이 있었던 데에서 유래했다.
이곳에는 저택 이외에도
193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가 세운 기병대의 요새가 있었으나
312년 밀비우스 다리 전투에서 승리한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가 허물었고,
저택은 그의 소유로 삼았다가 교황에게 기증했다.
저택은 교황이 거주하는 궁전으로 바뀌었고 궁전 곁에는 대성당이 세워져
324년 교황 성 실베스테르 1세가 '하느님의 집(Domus Dei)'을 선포하며 봉헌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입이 벌어질 정도의 웅장한 성당내부에는
12세기경에 제작된 프레스코화로 천장에는
로마군의 예루살렘 공격,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의 세례와 교황령 기증,
세례자 요한의 참수 등 장식되어 있고.
현관에서 신랑으로 통하는 청동문은 모두 5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중앙에 있는 문은 포로 로마노에 있던
고대 로마 원로원 건물인 쿠리아 율리아의 문을 떼어서
옮겨온 것으로기원전 1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문이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문은
25년마다 돌아오는 성년에만 열리는 성문으로
교황 보니파시오 8세가
1300년에 첫 희년을 선포한 것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가장 최근에 개폐된 일시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자비의 희년을 기념하여 개문한 2015년 12월 13일이다.
나르텍스 끝부분에는 디오클레티아누스 목욕탕 유적에서 발견한,
4세기에 제작된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의 조각상이 있다.
도시(로마)와 온 세상의 모든 성당들의 어머니이자 머리인
지극히 거룩한 라테라노 성당
거룩한 계단(Scala Sancta)스칼라 산타
대성당 맞은 편에는 거룩한 계단이 있다. 거룩한 계단은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할 때 유대 총독 본시오 빌라도에게 나아가면서
밟았던 계단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4세기에 성지순례를 갔던 콘스탄티누스 1세의 모후인
플라비아 율리아 헬레나가 이걸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옮겨와
라테라노 궁전에 갖다 놓았다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은 예수의 수난을 떠올리고
그 고통을 체험하기 위해 거룩한 계단을 무릎걸음으로 기도하며 올라간다.
이 전통은 꽤 오래전부터 지속된 것으로, 마르틴 루터가 로마에 왔을 때
그도 이 계단을 무릎걸음으로 오르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무릅으로 기도하며 오르는 모습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계단 위쪽에는 역대 교황의 개인 예배실이 있는 생텀 생토럼이 있다
1천 년 이상 라테라노 궁전에 있었던 이 계단은
1589년 교황 식스토 5세(1585-1590 재위) 때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으며
1723년 교황 인노첸시오 13세가 마모를 막기 위해 나무 덮개를 씌웠다.
이 나무 덮개는 1950년 청소를 위해 한 번 제거한 적이 있었으며,
10년 동안 복원 작업을 거쳐
2019년 4월 11일 덮개를 제거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되었고
성령 강림 대축일인 6월 9일 이후에는 다시 나무 덮개로 계단을 덮었다.
교황 복자 비오 9세(1846-1878 재위) 때인
1853년부터는 예수고난회 수사들이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