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본 예수의 데레사와 십자가의 성 요한의 차이점은 이것입니다.
두 분 모두 하느님께 이르는 길이 자기 버림임은 동일하고 궁극적으로는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지만, 굳이 차이를 찾아내자면,
십자가의 성 요한은 인간에게 주어진 감성, 이성, 영성의 능력까지도 버려야 한다고 본 반면,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악에 기울지 않는 한계 내에서 그 기능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견해 차이가 휴식이나, 묵상기도, 혹은 사적계시와 같은 것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차이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