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예전 1990년대는 정보가 필요하면 책을 찾아봤습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인터넷을 통해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2020년이 지나가는 지금 사람들은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무엇을 찾아볼까요?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를 얻습니다. 그 안을 보면 책도 읽어주고, 공부도 가르쳐주며, 여행도 시켜줍니다. 저도 유튜브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지금은 실제로 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신자분들께 신앙에 대한 것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티비보다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보내며 정보를 얻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채널을 보시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유튜브를 통해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통사고가 난 뒤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문땡의 블랙박스 채널입니다.
교통사고에 대한 여러 사례를 보고 있으니 공통점이 한 가지 보였습니다. 그것은 잘못한 사람이 더 큰소리를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잘못했으면 내려서 “제가 부주의해서 사고가 났습니다. 죄송합니다. 향후 사고처리는 제가 담당하겠습니다.”라고 인정하면 조용히 끝날 것을, 잘못이 크면 클수록 더 큰소리를 내고, 상대를 겁박하며 힘들게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크게 내서 과실을 줄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식의 행동으로 상대의 화를 돋워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모습 또한 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온 마귀들을 통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에 들어가 그들을 병들게 하고, 그 병든 마음을 먹으며 사람 안에 기생하며 살아갑니다.
마귀에게 병든 사람의 몸은 최고의 놀이터이며, 그 안에 문제를 일으켜 놓으면서도 오히려 큰소리를 냅니다. 이런 마귀들 앞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사람에게 나쁜 짓을 못 하게 하자, 그들은 예수님의 때가 오지 않은 것을 알고, 그분의 정체를 드러내어 복음선포를 방해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마귀들의 목소리에 주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내 뜻을 앞세우기 위해 하느님의 뜻과 성경말씀을 이용하여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하느님의 뜻인지 내 뜻인지 정확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내 마음이 시끄럽고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면 그것은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에게서 오는 일은 누룽지를 먹은 것처럼, 일을 진행하면서도 편하고, 끝나고 난 뒤에는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를 살아가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주님의 뜻이라고 하며 행동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예수님의 말씀을 이용한 기도법을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름을 부르는 기도법입니다. 그것은 이렇게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조용히 하여라, 땡땡한 마음이여 나에게서 나가라”입니다. 배운 것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미움이 들어오려고 하면, 한번 따라해 볼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하여라, 미움의 마음이여, 나에게서 나가라.” 나약함이 들어오려고 하면, 다시 한번 따라해 볼까요? “조용히 하여라. 질투의 마음이여, 나에게서 나가라.”
이렇게 주님의 이름으로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