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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루카 신부]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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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 생명의 샘 *
구독자: 5110  조회수: 707회  유튜브등록일: 2021-10-20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12,49.51)

'불과 분열의 의미!'

'불과 분열'을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만 받아들이면 왠지 예수님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성령의 열매들', 곧 '사랑, 기쁨, 평화, 인내, 호의, 선의, 성실, 온유, 절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12,49.51)

'불과 분열의 의미'가 이런 의미로 묵상되었습니다.
'정화의 의미', '죽음의 의미', '다시 태어남의 의미'로.

예수님께서 오늘 복음에서 이런 말씀도 하십니다.
"내가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루카12,50)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세례는 예수님 부활의 절대적 전제인 죽음, 곧 '죽음의 세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참모습인 성령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정화와 회개'를 통해 '나의 육의 행실들을 끊어버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전에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에 종으로 넘겨 불법에 빠져 있었듯이, 이제는 자기 지체를 의로움에 종으로 바쳐 성화에 이르십시오. 죄가 주는 품삯은 죽음이지만, 하느님의 은사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로마6,19.23)

그러니 오늘 복음은, '성령의 불'로 나의 죄를 태워버리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싸워야 할 '이 세상 것과 육적인 것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죽음의 길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함께 나아갑시다!

#이병우루카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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