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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하면서도 불행한 신앙생활 [내 안에 머물러라] [김재덕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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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내 안에 머물러라
구독자: 96200  조회수: 4376회  유튜브등록일: 2020-08-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마태 23,23)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23절);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5절). 그들이 잃어버린 것은 ‘하느님’이었습니다. 십일조와 정결례는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한 길로 주어진 규정들이었지만, 그 규정들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도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의 신앙이었습니다.

사람들만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만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 안에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실 자리가 없어집니다. 이 마음은 사람들 앞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기도하는 마음이 전혀 없어도 성호를 긋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누군가를 끊임없이 험담하면서도 그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만듭니다.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지 않고도 하느님의 일을 하게 만듭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고도 그 말씀을 실천하게 만듭니다.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지 않고도 성체를 모시게 만듭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 우리 각자의 신앙 생활을 성찰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가 아니라 나를 자비와 은총의 눈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하느님을 우리들의 기도와 미사 그리고 봉사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25일미사#남들의시선#김재덕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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