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2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루카 19,41-44)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 자식이 가련해서 우는 어미와 같은 모습입니다. 예수님 당신이 가실 그곳에 당신의 짐을 대신 짊어 줄 누군가가 있습니까? 당신의 슬픔과 고독을 함께 나눌 누군가가 있습니까? 지금 당신은 저희 가까이 계십니다. 저희가 슬픔과 고독에 잠긴 시기에, 저희가 당신을 부르면 선뜻 저희를 위로해 주러 오실 분으로 우리 가까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큰 사랑에 저희는 감사 드립니다.
예루살렘을 보며 우시는 예수님의 안타까움처럼, 우리도 우리의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이 뻔하게 보이는 더 좋은 길을 가지 못하고 우왕좌왕 헤매고 있을 때 느끼는 안타까움을 잘 압니다. 예수님이 우시며 하시는 탄원을 들으며, 우리는 사랑 가득한 그 분의 시선을 느낍니다. 그 분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만약 개인적으로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가끔 상상해 봅니다. 아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할 것 같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