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수도권 4단계라니 이게 무슨일인가요ㅜ.. 그렇게 저희 본당은 다시 비대면 온라인 미사로 변경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 이루 말 할 수 없네요.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시겠죠? 2년이나 주일학교 아이들과 방학을 함께 보낼 수 없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거기에 아주 뜨끈후끈한 날씨가 몸까지 쳐지게 만들고 있는 요즘. 오늘의 선곡으로 태양의 찬가를 모셔왔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문을 노래로 만든 이 곡은 우리나라에는 '성 프란체스코'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영화의 삽입곡이었다고 합니다. 리즈 오르톨라니라는 영화음악가의 곡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말 번역은 성바오로딸 수녀회에서 해주셨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노주사가 이 노래를 부르면서 많은 분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입니다.
세상 곳곳의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아름답다고 기도했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마음이 이 뜨겁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할 마음이라는 생각에 이 노래를 주머니에 담아보았습니다. 내가 어렵고 힘들수록 주변이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지만, 여전히 세상은 하느님을 향해거 뻗어나가고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음을 잊지 않을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더불어 우리의 어려운 상황마져도 하느님을 찬미하는 도구가 될 수 있기를 마음모아 기도합니다♡
*Riz Ortolani 곡 / 영화 성 프란체스코 OST / 성바오로딸 수녀회 역
*함께보면 좋은 링크
'태양의 찬가는 언제, 누가 만든 곡일까?'
https://pds.catholic.or.kr/pds/bbs_view.asp?menu=4807&id=176310
'아씨시의 성프란치스코 '태양의 노래''
https://m.blog.naver.com/baiksw01/220870857897
*사용된 글씨체
가비아 솔메체 / 카페24 숑숑체
*가사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 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워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은
오 아름다워라!
어머니신 땅과
과일과 꽃들 바람과 물
갖가지 생명 적시는 물결
이 모든 찬미가 주 찬미 찬미로
사랑의 내 주님께 노래부른다
사랑의 내 주님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