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코로나 19 1차 대유행 시기에 청소년사목국에서 열렸던 이벤트 중 “나에게 들려주는 노래”에서 불렀던 “출가 -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계기로, 우리는 멀리 있어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 청소년과 청년의 생활성가를 통해 다시금 모두를 위한 노래를 부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는 지금 우리 청소년과 청년 모두가 “이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는 그의 말을 들어라.”라는 성경구절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지금 한순간에 변해버린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돌아보는 것도 함께 내포하고자 하였습니다.
영상은 제출자가 직접 작업하였으며, 주변 도시의 번화가의 모습을 중심으로 촬영하고 노래를 직접 부르는 영상은 함께 걸어가는 일상에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 성당의 대성전으로 화면을 전환하는 기법을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성당으로의 과정 중 내레이션 역시 직접 녹음하여 노래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쁜 업무와 일상을 보내던 제가 성가를 직접 부르는 것은 물론이고 영상 작업을 굉장히 오랜만에 해본 터라, 과거 하나 하나 불러왔던 대중가요를 커버했던 것처럼 그 느낌도 되살아났고 영상 작업도 빠르게 되살아나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그때의 느낌으로 다시 한 번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당에서 전례가 주를 이루던 저의 노래를 깨울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제 자신의 또 다른 재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전례와 노래를 모두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이 자리에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