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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학교톡 제3과 기도생활의 실천
“그리스도교 전통은 기도 생활의 중요한 세 가지 표현 방식, 곧 소리 기도, 묵상 기도, 그리고 관상 기도를 인정해 왔다. 이 기도들의 기본적인 공통점은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3.1. 소리 기도
‘소리 기도’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예수님이 침묵 중에 하시는 기도에 마음이 끌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소리 내어 하는 기도인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예수님 친히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기도하셨고, 회당에서도 또 안식일에도 사람들의 모임에서 소리내어 기도하셨습니다. 공생활 동안에도 여러차례 당신의 마음을 아버지 하느님께 소리 내어 기도하셨습니다. 겟세마니 동산에서도 당신의 괴로움을 하느님께 소리내어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높은 경지에 도달한 관상가들이라도 이 소리기도의 형태를 등한시 해서는 않됩니다.
또한 그 누구도 나는 기도를 할 수 없다고 변명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말씀드리는’ 그분을 의식하면 할수록, 내적인 것이 됩니다. 이리하여 소리 기도는 관상 기도의 최초의 형태가 되는 것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입으로 외우는 기도라도 누구와 이야기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으면서 잘하기만 하면 묵상기도와 같습니다. 기도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빌고 있는 말들이 어느 분에게 드리고 있느냐는 생각을 힘써 가지는 것입니다.(예수의 데레사)
‘어떤 분은 구송기도 외에 다른 기도는 도무지 하지 못하고, 거짓이 없는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의 기도’를 반복해서 드릴 뿐이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높은 관상에로 올려주셨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사람은 ‘주님의 기도’를 여러번 외우면서 그때마다 주님이 흘리신 성혈을 묵상하기도 하고, 몇 시간을 기도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에 구송기도는 아무리 완전히 바쳐보았자 얻는 것이 적다고 할까봐, 나는 ‘주님의 기도'거나 그 외의 구송기도를 외우는 동안이라도 주님은 여러분을 완전한 관상의 경지에 이끌어주실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예수의 데레사)
병원 침상에 누워 있을 많은 분들, 힘든 노동으로 지쳐 살아가는 선한 사람들,
어떤 고상한 추리나 묵상을 생각할 겨를이 없는 분들이라도
거짓없는 마음과 단순하고 투박한 손 모아 드리는 구송기도는
그 어떤 기도보다 하느님께 가 닿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사랑을 맛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어느날 언니 즈느비에브 수녀가 소화 데레사 성녀의 수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성녀는 부지런히 바느질을 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깊은 관상에 잠겨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어요?”
“‘주님의 기도’를 묵상하고 있었어요. 선하신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얼마나 감미로운지요…!” 그리고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권고와 추억)
2019년 기도학교톡 ‘제1과 기도의 정의’, ‘제2과 기도여정의 준비’에 이어서,
2020년에는 ‘제3과 기도생활의 실천’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다루어질 내용은 묵상 기도, 거둠의 기도, 관상 기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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