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토요일입니다. P. (Père - 아버지) Brydaine으로도 알려져 있는 프랑스 아비뇽 예수회 출신 설교전문 수사 사제의 "지극한 근심에" 입니다.
Bridaine 신부는 1700년대 당시 프랑스에서 새롭고 개혁적이며 생생히 살아있는 강론말씀으로 당시 프랑스를 선풍적으로 휩쓴 유명한 인물입니다. 프랑스 [가톨릭 백과사전]에 실린 제일 유명한 사람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이 분의 강론말씀은 256번의 선교 활동을 통하여 현재 5권의 두꺼운 책으로 엮여서 지금까지도 생생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교종이시던 베네딕도 14세 교황은 Bridaine 신부에게 전세계 어디에서나 무제한으로 강론할 수 있는 권한을 직접 내려주셨다 하니 그 유명세를 알 수있겠지요?
까뮤의 인터넷 리서치로는 이 분이 "지극한 근심에"의 원 가사를 쓰신건지, 아니면 기록에는 없지만 음악활동도 하셔서 작곡을 한 것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성음악 도서관에 방문하여 종이책 연구를 더 진행하면 알 수 있겠지요.
서양 성음악 데이터베이스 Hymnary.org에 따르면 Bridaine 신부님의 성가가사중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고 불려지고 있는 가사가 한 곡 있는데 "Est-ce vous que je vois 나의 주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나이다"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현재 다른 작곡가들 곡조가 붙여져서 불리고 있습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이 분의 성가 가사가 1800~1900년대 프랑스 선교사들과 함께 들어와서 번역되어 불려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1차 성가책 시료들을 만날 수 있다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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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근심에]
지극한 근심에 짓눌리는 예수
Jesus under insurmountable pressure of angst
올리브 동산에 깊은 침묵 속에
On Mount of Olives with deep silence
간절한 기도를 성부께 드리시네
offers his desperate prayer to God:
성부여, 구하오니 이 잔 거두소서
"Holy Father, I ask thee to take this cup"
세상의 죄악을 씻으려는 예수
Jesus cleansing the sins of the world
혼자서 초조히 밤을 새우시며
spends the night alone and nervously
조찰한 제물을 삼가 예비하시네
preparing humble offerings
성부여, 당신 뜻이 이루어지이다
"Holy Father, but thine will be done"
어둠을 헤치고 십자가 빛난다
Breaking darkness, the cross shines out
이제껏 근심한 주 예수이건만
Our Lord who thus anxiously suffered
십자가 향하여 용감히 나가시네
now bravely makes his way to the cross
스승이 앞서시니 우리도 따르세
Let us follow our teacher in his wake
구원을 주시려 강생하신 예수
Jesus who came in flesh to offer salvation
십자가 위에서 숨 거두시면서
now is dying on the cross
우리의 사랑을 목말라 하오시니
It is our love he thirsts for
형제여, 주님 뜻을 이루어 드리세
"Fellow brethren, but our Lord's will be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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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김구환 루까 (구루까)
키보드: 이운형 마리아
관악: 이새론 안토니오 (론토니오)
촬영: 스튜디오 멜랑꼴리
편집: 스튜디오 멜랑꼴리
제작: 까뮤 & 스튜디오 멜랑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