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3년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마르 8,11-13)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실천하시는 공생활의 모든 언행이 바로 하늘에서 오는 표징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마음이 돌과 같아, 예수님께 또 다른 하늘의 표징을 요구하면서 예수님을 떠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표징을 보여주면 그들은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증거를 내놓으라는 그들의 트집이 끝이 없음을 아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렇게 언제나 표징을 갈망하는 우리 마음에 대한 일침입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바리사이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당신께 더 달라고 요구합니다. 당신의 수난과 부활이 당신의 표징이며, 온전히 저희 편이라는 증거입니다. 이 위대한 표징을 저희가 실감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고, 아무리 사소한 일에서라도 언제나 당신이 저희 편이라는 믿음을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가끔씩 저희는 만약 지금 당장 저희가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상상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말은 드릴 것 같습니다. 저희를 위해 항상 그곳에 계셔 주셔서 주님, 감사합니다. 항상 우리 앞에 계시는 주님께 지금 움직이고 있는 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