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들을수록 미래의 후손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
죄스런 심정이었다.
자가용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거나,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해 육식을 피하시는 등의
작은 노력들을 실천하고 계시는 강사님들께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여쭤보니
교종의 "생태적 회심"을 잘 실천해오고 계신대로
일상 안에서의 작은 실천들도 중요하고
그와 더불어 지역, 사회 안에서 더 넓게 의식이 퍼지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연대의 노력도 더 중요함을 알려 주셨다.
군청의 공문 등의 소통도 묵살되는 한빛 기득권자들의 횡포,
위기관리 메뉴얼이 삭제된 평가서 1,2호기 10년 연장 초안을
2번의 공청회만 형식적으로 강행하고 허가 신청하면 되는 부조리,
방사능 누출 후, 부자들은 16시간 이내 비행기로 다른 나라로 피할 수 있으나
가난한 이들은 그 지역에서 그대로 피폭 당하며 살 수 밖에 없는 현실,
내신 설비 없이 지진 지대 위에 세워진 오래된 원전의 재가동 등......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인지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더 알고 싶은 내용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