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에게 5.18광주민주화운동(광주민중항쟁)은 가장 큰 마음의 고통을 안겨준 사건입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려 했던 그의 이야기! 우리 시대의 바보 故김수환 추기경 추모 영상 #미니다큐 #김수환추기경말씀묵상 #천주교서울대교구사목국
여러분은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고통을 겪었을 때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을 때입니다. 사태가 그대로 알려지지도 않고, 구체적으로 뭘 더 대처하면 좋을지도 모르고,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해봤지만 먹혀들어 가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으니까...”
"저도 그 당시 나이가 지금보다 젊어서 그랬겠지만, 정말 흥분된 상태였고, 광주에 내려가 광주 시민들과 함께 피를 흘리며 직접 싸우고 싶다는 충동까지 느꼈습니다."
"당시 안충석, 장덕필 등 가톨릭 신부 10여 명도 광주의 진실을 알리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체포됐습니다. 이에 저는 1980년 7월 22일에 시국 담화 ‘광주 시민의 아픔에 동참하며’를 발표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힘은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며, 기도는 세상 어떤 무력보다 강합니다.”
- 1980년 7월 22일, 시국 담화 "광주 시민의 아픔에 동참하며" 中
“무엇보다도 진실입니다. 왜냐하면 신문이나 이런 데서도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되니까, 진실이 뭐냐 하는 거...”
“그러니까 광주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태를 사람들이 믿게 하려면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광주학살은 인간성에 대한 범죄입니다. 사회의 정의를 밝히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역사의 진상이 기필코 밝혀져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을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려 했던 바보 추기경님
하지만...
“김수환 추기경님은 5.18에 대해서 당신 생애에 가장 쓰라린 아픔을 준 비참한 역사의 한 사건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근래에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모욕적이고 반역사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는 일부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신다면, 김수환 추기경님은 어떠한 심정이시며, 그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실지 궁금합니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201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미사)
바보의 투쟁이 그립습니다.
※ BGM
- "The Beauty of Love" (Aakash Gandhi, YouTube Audio Library)
- "임을 위한 행진곡" (최초 녹음 원본, 원작 : 백기완 시(묏비나리) / 작곡 : 김종률 / 작사 : 황석영, 김종률)
※ 자료화면
- CPBC 가톨릭평화방송,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 광주MBC 다큐멘터리 “추기경의 오월”
-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은 故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 추모 영상 미니다큐 "김수환 추기경 말씀 묵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셨던 바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생전 말씀, 사진, 영상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