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거룩한 현존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당신 사랑으로 저를 감싸주십시오.
제 마음이 당신 마음과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이 순간에도 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또한 모든 전쟁 포로들과 난민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이 순간 제가 하는 모든 생각들을 당신께 향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의 일상의 일들과 과제들을 내려놓습니다.
주님, 제가 당신 현존 안에서 머물며 쉬게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1월 21일 연중 제3주일 (마르 1,14-20)
묵상요점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설교하실 때 그 자리의 군중들 속에 섞여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던 걸까요?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무엇을 하시려하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까요? 혹시 그들은 예수님께서 일행을 필요로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일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부르시자,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 나섰습니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대화는 잘 듣고 잘 답하며 그것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할 때,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 잘 들으려 노력합니다. 예수님을 상상하면서, 그분이 우리를 바라보실 때의 인자한 시선과 사랑이 가득찬 미소를 느껴봅니다. 그 인자로움과 사랑에 우리는 완전히 솔직하게 우리의 속내를 그분께 다 털어놓습니다. 그분의 보살핌에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도와 주십사 청합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몫을 주시는 것을 가장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