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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사강론]실상 필요한 한 가지는 하느님의 선교입니다-2021.10.5.; 연중 제27주간 화요일; 이기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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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80  조회수: 48회  유튜브등록일: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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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나 3,1-10; 루카 10,38-42 /

강론원고(전문)
실상 필요한 한 가지는 하느님의 선교입니다

선교는 하느님의 일(Missio Dei)입니다. 그래서 선교의 소명을 맡은 이들은 하느님께서 그리시는 밑그림을 잘 읽고 있어야 하고 필요한 때에 개입하시어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주시는 역할에 대해서도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안목과 믿음이 선교의 성패와 수준과 질을 좌우할 것입니다.
요나는 당시 지역 내 패권국가였던 앗시리아 니네베에 파견되었으나, 이 안목과 믿음이 2% 부족했던 선교사였습니다. 신앙심과 애국심을 지니고 있기는 했지만, 정작 그가 지닌 의욕에 비해 용기나 지혜가 모자랐고 인내심도 약했습니다. 그래서 니네베 반대편인 스페인 지역 타르시스로 멀리 도망치려다 도망배 안에서 제물로 뽑혀서 바다에 던져졌는데, 하느님께서 고래에게 그를 집어 삼키라고 시키시는 바람에 그 뱃속에서 사흘 밤낮 동안 고생하다가 고래가 토해내어 어쩔 수 없이 니네베로 가서 원치 않았던 선교사의 본래 임무를 마지못해 수행하고 맙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니네베에 대기근을 일으키시어 정복전쟁에서 끌려 온 포로들로 하여금 두 번의 반란을 일으키게 하셨는가 하면(기원전 765, 759년), 갑자기 대낮에 하늘에 떠 있던 태양이 어두워지는 개기일식을 일으키시어 앗시리아의 정복자들로 하여금 더 큰 재앙을 피해야겠다는 두려운 마음이 들게 하셨습니다(기원전 763년). 그 덕분에 마지못해 수행했던 요나의 선교가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요나의 표징을 당신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전조로 설명하신 바 있습니다. 당신의 선교가 성공을 거둘 수 밖에 없으리라는 자신감의 발로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선교여행에서 지치실 때마다 절친하게 지내시던 라자로의 집으로 쉬러 가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동행한 제자들까지 열 명도 넘는 장정들을 대접하느라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던 마르타는 동생 마리아의 손을 빌리고 싶었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드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요나 시대에도 예수님 당시에도 하느님께서 개입하신 후방 지원 작전은 주효했습니다. 우리 시대, 우리 사회 현실에서도 하느님의 일인 선교를 하자면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는 전체 상황을 살펴보는 안목은 기본이고 적절할 때에 나타날 하느님의 개입을 기다리는 믿음은 필수입니다. 요나처럼 도망치려 하거나, 마르타처럼 투덜대지 말고 자기 몫에 집중할 일입니다. 실상 필요한 한 가지는 하느님의 선교입니다.

강론 신부 소개
이기우신부-1988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
명동본당 보좌(1988-1991),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위원장(1991-2006), 해외연수(2006-2010), 신내동 본당(2010-2014) 주임, 중앙보훈병원 원목(2016)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파견되어 거주사제로 지냄(2017~현재).

다음 사이트에 카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운영 중.
'믿나이다',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등 가톨릭 교리 해설서, '세상의 빛'(가톨릭 사회교리 해설서), '예수는 누구인가'(마르코 복음의 주해와 묵상), '교회는 누구인가'(마태오 복음 주해 및 묵상), '복음화'(루카 복음 주해와 묵상) 등 복음서의 주해와 묵상서 출판.

현재 '영원한 생명의 파스카'(요한 복음 주해 및 묵상서) 집필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가톨릭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조직신학 석사(교회론 전공), 박사과정 수료(사회교리 전공).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 연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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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기사
https://m.catholictimes.org/mobile/article_view.php?aid=3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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