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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멜의 꽃노래(30) 우리 '갈릴레아'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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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가르멜 기도학교 톡 Oración Teresiana
구독자: 769  조회수: 2257회  유튜브등록일: 2020-04-19
기도학교톡: http://pf.kakao.com/_iAKed/50674525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태오28,7)

‘하느님을 향한 갈망은 인간의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27항의 내용입니다.
우리의 이 그리움이 이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그리스도 우리의 빛’, 주님의 부활을 믿으며
어둠을 강렬히 비추는 이 희망의 빛을 맞아들입시다.

지난 부활 성야 미사의 브루노 수사님의 강론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 아래 -

세상 살면서 그리운 사람을 오랜 만에 만날 때 엄청난 기쁨이다. 나도 그리운 사람과 다시 만나는 기쁨과 즐거움을 깊이 체험한 일이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셨던 나의 스승님과 3년 전에 연락이 닿았다. 78년도 고등학교 3학년 우리 반은 여러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 문제반이었다. 우리 반의 반장도 부반장도 반 분위기를 못 잡았고, 다른 반 선생님들이 우리 반에 와서 혼 낼 정도로 우리 반은 골치아픈 반이었다…

수도원에서, 수도자로 살면서 세상 사람들도 거의 잊고 살았는데, 어느 날 꿈에 선생님을 뵙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 속에 다시 옛 시절이 떠올랐다…

해마다 스승의 날 전후에 찾아 뵙고 있다. 만나기로 약속할 때면, 설레고 기다려진다…

나의 또 다른 스승, 아니 유일한 스승이신 예수님을 이야기 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스승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이다. 나는 스승이신 예수님의 제자로 산 지가 36년을 지났다. 세례 받은 지가 그렇게 되었다. 수도원에서 스승으로 모신 지는 30년이 되었다. 수도회에 입회한 햇수가 30년이다.

(중략)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이 어떠할지 그 감정들과 마음들을 생각해 본다. ‘우리 ‘’갈릴레아’’에서 만나자’ 이 약속은 제자들로서는 엄청난 기쁨과 설렘과 즐거운 소식이다. 모두가 다시 살아났기에 즐기게 되는 기쁨이고 행복이다. 모두와 또 세상 모든 것과 다시 만나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만나게 될 스승을 계속 고대하고 희망 속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으로 첫 대면하는 일이니, 그 감정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 스승님이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우리도 죽음 후에 다시 살아나서 서로 만날 수 있다. 하느님이 마련해 주신 주님의 부활, 그 신비와 구원의 은총에 우리는 정말 감사드리고 찬미해야 하는 오늘 밤이다.

* 영상에는 강론 [전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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