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촬영/편집/나래이션 이민호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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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대골은 당시 조선 시대 경상도의 동쪽을 수비하던 경상좌수영(慶尙左水營)이 있던 곳입니다.
그리고 장대는 지휘관이 군사들을 훈련할때 올라가서 지휘를 하는 곳으로
지금 시대로 보면 연병장에 사열대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장대는 간혹 중죄인의 사형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박해시대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장이 되었습니다.
복자 이정식요한은 무과에 급제하여 군장교로 근무하다가
60세에 천주교에 입교한 뒤에는 첩을 내보내고 열심히 수계생활을 하여
주변 교우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1863년 다블뤼 주교가 동래 교우촌을 방문했을때 회장으로 임명되었고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교우들과 함께 기장과 경주로 피신하였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사라지자 동래포졸들이 의심을 품게 되고
1868년 울산 수박골에서 가족들과 체포됩니다.
복자 양재현 마르티노는 이정식요한의 대자였습니다.
1868년 집에서 체포되어 통영우수영으로 이송되었다가 동래로 압송됩니다.
문초와 형벌을 받던 중 옥사장의 꾐에 빠져 돈을 주고 석방되지만
다시 체포됩니다.
이정식 요한, 이월주 프란치스코(아들), 박조이 마리아(며느리), 이관복 베드로(조카) 등 가족4명과 양재현 마르티노, 이상근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소사 발바라 8명의 순교자는 혹독한 문초와 형벌에도 굴하지않고 결국 경상좌수영 장대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