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성탄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세상은 예수님의 생일에 화려한 장식을 내세워놓고 한껏 들뜬 분위기에 취하라고 우리를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신앙인으로 성탄을 맞이하면서도 이 세상 가운데에 오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그건 아마도 작은 아기로 오신 예수님을 성공한 사람들 안에서, 낮은 곳에 계신 그분을 높고 화려한 곳에서 찾기 때문은 아닐까요? 착하신 아기 예수님을 닮은 아이들의 노래와 함께 올해 성탄은 초라한 마구간에 조용히 오신, 작고 외로운 이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꼭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