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본: http://www.cpbc.co.kr/onmedia/programe.php?code=&cid=431376
====
우리 교회에 영향력 있는 평신도 신학연구단체인
우리신학연구소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과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는데요,
지난 한 주, 아시아 청년 활동가 양성을 위한
'아시아 청년 아카데미'를 마련한데 이어,
12일부터 사흘 간, '실천신학' 포럼을 열었습니다.
첫째날인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한
발표가 한창이었는데요,
우리신학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아시아 실천신학 포럼'에는
아시아 각국의 신학자와 활동가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장을 이어갔습니다.
'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일본 오사카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탈핵, 탈원전 운동을 활발히 해 온
마츠우라 고로 주교가 기조강연을 했는데요,
고로 주교는 "아시아의 평화는
군사력의 감축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평화적 분쟁 해결을 위한
종교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준한 신부가
밀양 송전탑 사례를 통한
'환경재앙과 교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전세계적인 탈핵의 흐름에 부응하여
교회가 분명한 목소리를 드러내야 한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현장음 : 김준한 신부 /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또, 이번 포럼에서는 예수성심전교회 디아무드 오무크 신부와
말씀의 선교수도회 존 프라이어 신부 등이
'새로운 교회론'을 주제로 강연했는데요,
지난 12일부터 3일 간 이어진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문화연구소장 펠릭스 윌프레드 신부와
마이클 아말라도스 신부, 딕 팀 신부등이 참석해
'아시아 평화를 위한 문화적 원천', '통합 영성',
'아시아 갈등지역에서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우리신학연구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변화된
교회와 사회 상황을 성찰하고,
급변하는 세상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요,
특히, 핵발전소와 군비경쟁으로 위협받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교회가 어떻게 연대하고 활동할지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