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성탄도 지난 부활과 마찬가지로 각자 집에서 성탄의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쓸쓸하기도 하고 슬픈 성탄처럼 보이기도 하겠지만,
결코 쓸쓸하거나 슬픈 성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성탄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이유는 함께 놀고 선물을 나누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러 사람이 되어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는 데 그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집에서 성탄의 기쁨, 사람이 되어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며,
춥고 어두워 보이는 지금 이 시간이 빛으로 다시 환해지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함께해주시는 그 모습을 우리도 이웃들에게 실천해야겠죠.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은 멀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 있음을, 겉으로 보이진 않으나 이 시기 안에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에게 빛과 희망이 되는 성탄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