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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보고 계세요?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강론 20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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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내 안에 머물러라
구독자: 96200  조회수: 69회  유튜브등록일: 2020-06-17
#기도_단식_자선#위선자#김재덕베드로신부님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4)

"위선자"로 번역된 그리스말 ὑποκριτής (휘포크리테스)의 사전적 의미는 "연기자 (actor)"입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것보다 대본에 묘사된 인물을 마치 자신의 진짜 모습처럼 연기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위선자의 특징에 대해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1절);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2절);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5절);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16절). 위선자의 시선은 하느님이 아니라 항상 사람들을 향해 있습니다.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생각하기 보다,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내 모습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느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기도", "자선", "단식"을 하면서도 하느님과 그 어떤 관계도 맺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삶은 우리들을 너무나 힘들게 만듭니다. 내 자신을 부자연스럽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시선이 사람들이 아니라 하느님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숨은 일도 보시는"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은총을 주실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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