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의 심장 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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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도취와 자아실현, 자기중심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사랑과 우정이 사라집니다.
이웃과의 관계는 무너지고, 하느님도 만날 수 없게 됩니다.
내 마음이 왜 이럴까?라는 질문 속에서 자아는 고립되고 모든 유대는 무너집니다.
마음과 관계의 분열을 극복할 수 없게 되고 공허와 위선, 거짓과 욕망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오늘은 구유 앞에서 성 요한 사도처럼 아기 예수님의 심장 박동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그 소리를 듣고 미지근한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성심을 닮은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합시다.
구유 앞에서 추억을 만들어 갑시다.
삶을 살게 하는 소중한 기억들, 사소하고 평범한 일들을 만들어 갑시다.
아기 예수님께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만들어진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우정을 나눕시다.
구유 앞에서 사랑으로 드러나신 아기 예수님께 전적인 신뢰를 드립시다.
마음으로부터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을 때까지 그렇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