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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 신부의 노래 주머니 #66 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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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썸네일 최영진
구독자: 939  조회수: 1064회  유튜브등록일: 2022-03-28
+하느님 사랑

안녕하세요~ 그레고리오 신부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기쁨 주일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신부님의 분홍색 제의가 여러분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지. 그냥 우리 신부님이 핑크가 잘 받는다는 생각을 하셨을지(?)ㅎㅎ 어떤 생각과 감정이 피어올랐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보다는 좀 더 가볍고 밝은 기분이셨겠죠?

마침 봄기운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지금 요번 주머니에는 성가가 아닌 다른 노래를 담아보았어요. 이원수 시인의 글에 홍난파 작곡가가 곡을 붙인 동요 '고향의 봄' 입니다. 여러분은 고향이 어디세요? 물론 우리 신앙인들의 고향은 하느님 나라이겠지만요 ㅎㅎ. 저도 어릴적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이 아닌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면서 살았답니다. 여름이면 집 근처에 천에가서 발을 담그기도 하고, 학교를 갈적이면 자전거를 타고 논사이를 달리기도 했었지요. 공부한거는 기억 안나도 열심히 놀던 그 시간 그 장소 그 때의 기운을 다시 느끼게하는 정말 따스하면서도 감정을 어루만지는 곡이 '고향의 봄' 인 것 같아요. 또 이 노래로 목을 풀던 성가대 연습시간도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여러분에게 고향의 봄은 어떤 소리인가요? 여러분에게 고향의 봄은 어떤 색깔이에요? 여러분에게 고향의 봄은 어떤 느낌인지요... 진짜 고향의 봄도. 고향의 봄이라는 노래도 많은 다리를 놓아주고 있겠죠? 어느 새인가 동요를 잘 듣지 못하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이 노래가 익숙한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주머니에 담긴 노래가, 이 노래 자체가, 그리고 고향의 봄을 떠올리게하는 날씨와 전례시기가 우리 모두를 잠시 그곳으로 데려다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기쁨 속에 아련하고도 따스한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원수 시 / 홍난파 곡

*사용된 글씨체
카페24 숑숑체

*장소
서울대교구 수궁동성당 성전

*가사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권 차리인 동네
그 곳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 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아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곳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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