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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사강론]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세워질 성전-2021.9.24.;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이기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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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80  조회수: 35회  유튜브등록일: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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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하까 1,15-2,9; 루카 9,16-22 /

강론원고(전문)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세워질 성전

하느님께서는 하까이 예언자를 시켜 폐허가 되어 버린 예루살렘에 새로운 성전을 지으라고 즈루빠벨 총독과 예수아 대사제와 백성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하까 2,4-5). 그런데 말씀이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도 예고하셨지만(루카 9,22) 실제로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격려하셨습니다(루카 24,15).
우리 민족에게 하느님께서 오묘한 섭리로 전해 주신 그리스도 신앙은 어느 나라 교회와 비교해 보더라도 뚜렷이 구분되는 세 가지 은총에 힘입고 있습니다.
첫째는 평신도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성적인 구도정신으로 신앙이 전해졌다는 점입니다. 평신도들이 임시로 세운 교계제도가 발휘했던 놀라운 선교 위력은 북경 주교로 하여금 조선 천주교회가 이단으로 빠질까봐 염려할 지경이었고, 노론파 대신들이 정적이었던 남인 수재 선비들을 견제할 빌미로 박해를 시작할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둘째는 교우촌의 건설과 유지, 전승 과정에서 드러난 창의성입니다. 조상제사금지령으로 박해가 시작되자 대부분의 양반 신자들이 떨어져 나갔지만 중인 이하 신분의 백성들 사이에서는 신자들이 더욱 늘어났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하느님 앞에 평등하고 남녀가 동등함을 가르친 천주교 교리의 사회적 매력에다가 실제로 교우들이 생활에서 창의적으로 증거한 덕분이었습니다.
셋째는 이 교우촌의 매력 덕분에 박해의 칼날을 두려워하지 않는 순교 행동도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해와 순교는 이웃 나라들에서도 다 있었는데, 그 후손들이 해마다 순교자 성월을 정해 두고 순교 정신을 기리는 교회는 우리 교회가 유일합니다. 순교자들의 부활 현상입니다. 교회 창립 과정에서 드러난 평신도들의 자발성이나, 박해를 이겨내게 한 교우촌 현상에서 입증된 평신도들의 창의성 못지않게 중요한 점이 바로 이 부활 신앙입니다. 순교 정신을 사도직 활동에서 발휘할 수 있게 되는 동기는 부활에 대한 희망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순교의 영성은 곧 부활의 영성입니다.
이 부활 신앙으로, 신앙 선조들이 시작한 민족 복음화의 과업을 우리가 완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와 부활 신앙으로 세워질 무형의 성전입니다. 그런데 마치 무너진 성전처럼 부활 신앙이 매우 취약합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십자가에 대한 믿음으로 사도직을 행하고, 부활 신앙으로 새로운 교우촌을 세우라고, 예수님께서 우리 교회와 우리 민족에게 부활 신앙으로 격려하고 계십니다.

강론 신부 소개
이기우신부-1988년 서울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
명동본당 보좌(1988-1991),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위원장(1991-2006), 해외연수(2006-2010), 신내동 본당(2010-2014) 주임, 중앙보훈병원 원목(2016) 등으로 일하다가 지금은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파견되어 거주사제로 지냄(2017~현재).

다음 사이트에 카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 연구소 'http://cafe.daum.net/coop-csti 운영 중.
'믿나이다', '행복하여라', '서로 사랑하여라' 등 가톨릭 교리 해설서, '세상의 빛'(가톨릭 사회교리 해설서), '예수는 누구인가'(마르코 복음의 주해와 묵상), '교회는 누구인가'(마태오 복음 주해 및 묵상), '복음화'(루카 복음 주해와 묵상) 등 복음서의 주해와 묵상서 출판.

현재 '영원한 생명의 파스카'(요한 복음 주해 및 묵상서) 집필 중.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가톨릭 신학대학 대학원 졸업, 조직신학 석사(교회론 전공), 박사과정 수료(사회교리 전공). 파리 가톨릭대학 신학 연수.
협동조합 가톨릭 사회교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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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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